가사
아침부터 시끄러워
또 뭘로 싸우는데
커피 한 잔 마시겠다는데
취향까지 따져야 해?
나는 쌍화차
천년의 전통
잣 하나 띄우면
그게 바로 정통
뜨거운 잔 잡고
한 모금 넘기면
피로도 물러서고
근육도 살아나
뭘 그렇게 쳐다봐
새대가리 처음 봐?
쌍화차가 진리인데
네가 뭘 안다고 그래
형, 그건 차가 아니라
거의 보약 아니야?
뭐?
잣까지 띄워 놓고
아주 정성스럽네
하나같이 왜 이래
각자 좋아하는 게 있지
달라도 괜찮잖아
그게 뭐가 문제야
쌍화차 한 잔
바닐라라떼 한 잔
에스프레소는 진하게
다른 입맛 다른 취향
누가 맞고 틀린 건 없어
마셔라 마셔라
네가 좋아하는 걸로
말리지 마
말리지 마
내 취향은 내가 골라
나는 바닐라라떼
시럽은 조금 더
달달한 게 좋아, 뭐가 문제인데
폼 잡을 생각 없어
그냥 맛있으면 돼
한 모금 마시면
기분이 풀리네
새야 넌 쌍화차
누난 에스프레소
나는 바닐라라떼
각자 취향인 거지
너는 커피에 설탕
나는 전통에 진심
천 년 묵은 취향을
네가 뭘 알아 임마
형은 커피 마시면
심장부터 놀라잖아
……조용히 해
둘 다 그만 좀 해
나는 에스프레소
짧고 진하게
군더더기 없이
한 잔이면 충분해
누가 뭐라 해도
바꿀 생각 없어
내가 좋아하는 게
나한테 맞는 거야
그래도 쌍화차가 최고지!
바닐라라떼가 진리지
……둘 다 계산해
쌍화차 한 잔
바닐라라떼 한 잔
에스프레소는 진하게
다른 입맛 다른 취향
그게 우리 모습인걸
간섭하지 마 간섭하지 마
취향 존중!
새대가리 취향이다!
바닐라가 진리지
내 커피는 내가 마실게!
쌍화차!
바닐라라떼!
에스프레소
……계산은 둘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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