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다시 익숙한
거리의 끝에서
손을 흔들며
날 반기던 너
달려가서
네 품에 안기면
그제서야
시작되는 오늘
지치고 무뎌진
하루의 끝은
너라서
행복함 속에서
소중함을
하나씩 쌓아가며
내일을 이어가는 시간
스치듯 불어온
차가운 바람에
갑자기 멎어버린 숨
지난 밤에
꿈 속을 헤매던
나였단 걸 알아채고
눈을 감는다
이게 꿈이란 건 알아
눈 뜨면 넌 없잖아
그래도 괜찮다고
혼자서 말해보는 밤
나 사무치게
행복했어서일까
자꾸만 더
네 생각에 잠겨
아름다웠던
그 시간들이
내일을 더
멀게 만들어
아니라고
몇 번을 다짐해도
뜬 눈으로
이 밤 보내려해도
눈을 감으면
아무 의식 없이
선택했어
또 그 곳으로
아무렇지 않게 웃는
따스한 네 얼굴
당연스레 내 손 잡고
현실보다 더
선명한 온기에
어느새
다시 널 안고 있어
깨어나면
사라질 걸 알면서
오늘도 난
눈물의 꿈길을
걸어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