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Verse 1]
창밖에 달이 조금씩 차오르면
괜히 익숙한 목소리가 생각나
잘 지내냐는 짧은 그 한마디를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뒀었지
늦은 밤 휴대폰을 들었다 놓고
쓰다 만 인사만 화면에 남아
보고 싶다는 말은 참 쉬운데
왜 보내는 일은 늘 늦어지는지
[Pre-Chorus]
같은 달을 보고 있을까
문득 네 하루가 궁금해져
[Chorus]
이번 추석엔 안부를 보낼게
거창한 말 없이, 잘 지내냐고
곁에 앉아 있지는 못하더라도
네 목소릴 들으면 마음이 놓여
오늘 뜬 달이 둥글고 환해서
오래 미뤄둔 말을 꺼내게 해
많이 보고 싶었어
이번 추석엔 먼저 전화할게
[Verse 2]
오랜만에 들려온 너의 목소리
밥은 먹었냐며 먼저 묻는 말
그 한마디에 웃음이 새어 나와
나도 모르게 어깨가 가벼워져
올해 있었던 소소한 얘기들을
하나둘 꺼내다 밤이 깊어 가
통화를 끝내기 아쉬워 잠시
서로의 숨소리만 듣고 있었지
[Pre-Chorus 2]
가까이 없어도 알 수 있어
우리가 서로를 기다렸단 걸
[Chorus]
이번 추석엔 안부를 보낼게
거창한 말 없이, 잘 지내냐고
곁에 앉아 있지는 못하더라도
네 목소릴 들으면 마음이 놓여
오늘 뜬 달이 둥글고 환해서
오래 미뤄둔 말을 꺼내게 해
많이 보고 싶었어
이번 추석엔 먼저 전화할게
[Bridge: gentle build with strings]
다음에 만나면 무얼 할까
좋아하는 음식을 같이 먹을까
별것 아닌 이야기를 나누면서
못다 한 웃음을 천천히 채울까
달이 기울고 밤이 지나도
이 말은 잊지 않았으면 해
[Final Chorus: emotional, full but warm]
이번 추석엔 안부를 보낼게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할게
멀리 떨어진 하루의 끝에도
네가 있다는 게 참 고마워
오늘 뜬 달이 둥글고 환해서
조금 더 솔직해질 수 있었어
많이 보고 싶었어
다음엔 얼굴 보고 말할게
[Outro: soft piano and lingering strings]
그때까지 잘 지내
또 전화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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