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걸어가다가 바닥의 돌멩이
하나를 찼어, 몰랐어
차고나니 알았어
내가 찬 돌이 어디로 간지 몰라
어디에 부딪혔을까
부서졌을까, 어떻게 됐을까
작을수록 모르고 찬 거 같아
다 지나고도 몰랐어
생각하려 하지도 않았어
작아서 일까
아무렇지도 않아서 일까
모르고, 모르고 지나갔어
컸다면, 발이 아팠겠지
아니면, 보이니 피했을거야
차더라도 바로 알고
날아가도 멀리가지도
못했을거야
난 움켜쥐고 있었겠지
꼬옥, 꼬옥.
꼭.
걸어가다가 바닥의 돌멩이
하나를 찼어, 몰랐어
차고나니 알았어
내가 찬 돌이 어디로 간지 몰라
어디에 부딪혔을까
부서졌을까, 어떻게 됐을까
누군가를 다치게 하진 않았을까
누군가에게 부서지고 있을까
아직...
날아가고 있을까.
지금도, 찼는지 몰라
난 아직 가고있으니까
생각 해보려 하면
이미 늦은 것처럼
생각이
돌멩이를 가려.
얼마나 많은
돌멩이를 찼을까
얼마나 나는
모르며 지나쳤을까
작았던 건 돌멩이가 맞을까
내가 작은 건
아닐까
큰 돌에만 너무 신경썼나
작은 돌이 더 안보여.
이미 지나쳤는지도 몰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