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깊은 산속, 작은 초가집
가난했지만… 서로의 온기로 따뜻했던 나날들
그날 문밖에서 들렸어
낯선 발소리, 그리고
배고픈 짐승의 목소리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처음엔 별일 아닌 듯했지
어머니는 떡 한 조각 건네시며
희미하게 웃음 비슷한 걸 지으셨어
하지만 욕심이 끝을 모르는
짐승의 그림자는
천천히 온 집 안을 잠식해 갔어
그 순간 깨달았어
우리가 가진 힘은 너무 작고
지켜야 할 건… 너무 많았다는 걸
탐욕은 결국 무너지고
권력은 아래로 굴러가네
우릴 덮치던 그 큰 그림자도
빛 앞에선 버티지 못해
해와 달처럼
우린 다시 떠오르네
남매는 놀라 도망쳤지
뒤돌아볼 틈도 없이
나무 위로 몸을 숨겼는데
아래는 발톱 소리
더 가까워지고
두 손을 모은 기도 위로
새 동아줄이 내려왔어
끊어질까 두려웠지만
잡았기에 살아났어
세상은 그렇게
작은 기적들로 이어지니까
탐욕은 결국 무너지고
권력은 아래로 굴러가네
우릴 덮치던 그 큰 그림자도
빛 앞에선 버티지 못해
해와 달처럼
우린 결국 살아남네
썩은 줄은 욕망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고
추락하는 울음만 들판에 남았네
붉어진 땅과 흔들리는 바람만이
그 결말을 기억하겠지
탐욕은 결국 무너지고
권력은 멀리 사라지네
우릴 향하던 짙은 어둠조차
새벽 앞에서 의미를 잃어
해와 달처럼
우린 다시 떠오르네
그렇게… 세상은 다시 빛을 찾았어
그리고 해와 달은
조용히 서로를 비춰줬지
더 밝게… 더 아름답게… 빛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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