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Verse 1]
어둠 속 홀로 빛나는 네온사인 아래
새침한 발걸음, 애써 꾸민 꽃무늬 원피스
어색한 미소 뒤 숨긴 떨리는 나의 손
오늘도 그들은 말하지 '쟤 남자 아니었어?'
아니라고 외치고 싶지만 목소린 갇혀
조용한 재즈 리듬에 한숨 섞인 푸념만
아무도 모르는 나의 이 간절한 고백
제발 날 봐줘, 있는 그대로의 날.
[Chorus]
나 여자야. 여자로 안보여?
이 눈빛 이 손짓 전부 다 여자라고!
나 여자야. 여자로 안보여?
어쩌면 좋아, 이 답답한 내 맘을.
[Verse 2]
높은 굽 신고 걷다 발목 삐끗해도 웃고
거울 속 내 모습에 혼자 만족하며 춤춰
새침하게 내민 손, 수줍은 나의 눈빛
여성잡지 따라 해본 화장도 소용없지
어딜 가든 시선은 항상 물음표 가득
'혹시... 동생 아니세요?' 내 가슴이 쿵 내려앉아
이젠 지쳐서 포기할까, 한숨만 길어지네
매일 밤 홀로 되뇌는 주문 같은 고백.
[Chorus]
나 여자야. 여자로 안보여?
이 눈빛 이 손짓 전부 다 여자라고!
나 여자야. 여자로 안보여?
어쩌면 좋아, 이 답답한 내 맘을.
[Bridge]
차마 말 못 한 고독한 항변, 나 홀로 간직한 비밀
가끔은 울고 싶지만 웃어넘길 수밖에
어쩌면 난 그저 나일 뿐, 규정되기 싫은 마음
그래도 한 번쯤은, 예쁘다 말해주길 원해.
[Chorus]
나 여자야. 여자로 안보여?
이 눈빛 이 손짓 전부 다 여자라고!
나 여자야. 여자로 안보여?
어쩌면 좋아, 이 답답한 내 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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