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저기 있잖아, 그러니까
좋겠어 내가
저 복숭아라면 말야
그래 저 복숭아였다면.
너 땜에 붉어지는 내 뺨을
굳이 숨기지 않아도 될 테니까
불긋, 불긋
수줍어라
불긋, 불긋
널 보는 내 마음
복숭아처럼 향긋하게
살짝살짝 나긋하게
다가가게
또 그럼 좋겠어
내가 저기 저
강아지라면 말야
그래 강아지였다면
너만 보면 그저 기분이 좋아
꼬리를 흔들며 달려가고픈 맘
숨기지 않아도 될 테니까
살랑, 살랑
설레어라
살랑, 살랑
널 만난 내 모습
강아지처럼 아기자기하게
슬쩍슬쩍 자기야
하며 안기게
아아 좋겠어 정말
내가 복숭아가 되거나
강아지가 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너를 좋아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참 좋겠어
음음 좋겠어 좋겠어
복숭아도 강아지도 아닌 나라도
네가 힘껏 사랑해준다면
그러면 참 좋겠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