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뒤돌아 볼 틈 없이 걸어온 길
오늘따라 유난히 더 길어보여
어깨 위로 쏟아지는 노을마저
내겐 너무 무겁게 느껴져
잘하고 있다고, 괜찮을 거라고
누군가 내게 말해주면 좋겠어
거울 속에 비친 낯선 내 얼굴이
말없이 울먹이고 있을 때
애써 웃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짙은 어둠이 네게 머물면
작은 별 하나 네 곁에 둘게
길을 잃은 너의 빛을
내가 가만히 안아줄게
눈을 감으면 들려오는
나직한 위로의 노래로
내일이 오는 게 조금은 두려워
잠 못 이루는 긴 밤의 끝자락
비우지 못한 마음의 조각들이
날카롭게 가슴을 파고들어
오늘도 내일도 제자리인 것 같아도
조금씩 너만의 빛으로 물들고 있어
잠시 멈춰 서서 쉬어가도 돼
너의 계절은 천천히 오고 있으니
애써 웃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짙은 어둠이 네게 머물면
작은 별 하나 네 곁에 둘게
길을 잃은 너의 빛을
내가 가만히 안아줄게
눈을 감으면 들려오는
나직한 위로의 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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